세련되고 낮아진 차체로 중후한 멋을 더한 아우디 신형 A6



    아우디 신형 A6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2011년 7세대 출시 후 7년 만에 공개된 8세대 모델로, 

    안팎을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으로 

    꾸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자율주행 기술을 

    염두에 둔 앞모습이 눈에 띈며 네모난 자율주행 센서를 

    라디에이터 그릴 양쪽에 넣은 게 특징입니다.


    아울러 아우디 신형 A6는 상위모델인 A8의 

    디자인과 기술력, 내부 인테리어 수준을 비슷한게 

    적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 아우디에 합류한 마크 리히트(Marc Lichte) 

    수석 디자이너는 기존에 아우디 모델들이 지녔던

     패밀리룩에서 탈피해 새로운 개성을 갖게 하겠다고 

    밝혔어 더욱 기대가 되는 8세대 모델입니다.



    신형 A6의 익스테리어는 첫 인상부터 강렬합니다. 

    두 줄이었던 LED 라인이 5개로 늘었고, 

    싱글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도 더욱 넓고 

    낮아져 중후한 느낌을 주고있죠.



    테일램프도 완전히 새로 디자인돼 그동안 봐 왔던 

    아우디와는 차별화된 느낌입니다.

     'T'자 모양 가로줄 LED 아래로 9개의 세로줄 LED가 

    촘촘히 박혀있으며 HD 매트릭스 LED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그래픽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양쪽 테일램프 사이엔 가로로 길게 배치된 

    크롬 장식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합니다.



    또한 전작과 비교하면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7mm와 12mm씩 늘었고, 

    차량 전고와 내부공간은 더욱 넓어져 

    뒷좌석 승객 헤드룸과 레그룹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신형 A6가 후방 쿠페 라인과 전면 숄더라인도 

    수정해 공기저항계수를 0.26cd에서 

    0.24cd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아우디는 신형 A6가 알루미늄 패널 사용량을 높여

     경량화를 실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신형 모델에는 전 트림에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전체 무게는 5kg에서 최대 30kg까지 늘었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뿐만 아니라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사양은 

    전후방 LED 라이트와 17인치 휠이 있으며, 

    사양에 따라서는 메트릭스 빔과 레이저 헤드라이트, 


    그리고 A8에 적용된 ‘애니메이션’ 라이트, 

    18~21인치 휠 등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S-라인 모델에는 높이를 10mm 낮춘 유니크한 범퍼 디자인도

     추가돼 개성넘치는 아우디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우디 신형 A6의 인테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은 부분은

     아무래도 최신 기술이 적용된 

    듀얼 터치스크린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센터페시아 위 아래로 배치된 10.1인치 스크린과

     8.6인치 스크린은 각각 인포테인먼트와 

    공조장치 기능이 담겨있죠. 


    스크린을 터치하면 소리와 진동으로 

    피드백을 줘 물리 버튼을 누르는 듯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뒷좌석 공조장치도 터치로 작동합니다. 

    이 밖에도 은은한 엠비언트 라이트와 고급 금속, 

    우드 소재 등이 적용돼 우아한 모습으로 

    클래식한 중형세단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2018년형 A6에는 학습하는 시스템의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었습니다. 

    서비스를 제공자인 'HERE'의 데이터를 이용해 운전자의

     경로와 선호도를 분석하는 A6 네비게이션은 

    ‘Car-to-X'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나 정체 상황을 보고하며 운전자의 

    쾌적한 주행을 도와주며 주차 공간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우디는 다섯 개의 스마트폰과 

    보안 연결을 통해 차량 문을 잠그고, 

    시동까지 켤 수 있는 커넥트키 서비스도 

    A6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파워트레인은 네 가지로 구성됐습니다. 

    그 중 두 가지가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된다고 합니다. 

    3.0리터 V6 TF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변속기 조합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kg.m를 발휘합니다. 

    3.0리터 V6 TDI 디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286마력의 최고출력과 63.2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죠. 

    두 파워트레인 모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100km 당 0.7L의 연료를 아낄 수으며 

    파워트레인은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2.0리터 TDI 엔진과 3.0리터 TDI 엔진입니다.



    아우디 2018년형 A6의 판매가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018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추가적인 

    제원과 판매가격,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차량 예상 판매 시기는 유럽에서는 올해 6~7월 사이이며, 

    글로벌 판매는 올해 말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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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