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반떼, 거친 야성의 서킷 흙 위를 달리다



    마세라티 르반떼와 비슷한 라인업의 경쟁 모델들이

    많이 있습니다. 벤틀리 벤테이가, BMW X6, 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 포르쉐 카이엔 등 오히려 르반떼 보다

    더 인기있는 모델들이죠. 그러나 거친 서킷 위를 달린다면

    그 얘기는 달리집니다. 매끄럽게 다듬어진 아스팔트 위가

    아닌 울퉁불퉁한 흙 위를 달린다면 르반떼는 거침없는 

    질주를 우리에게 전해줄 것입니다.


    르반떼는 마세라티 최초의 SUV로 온화한 

    바람에서 순간 강풍으로 돌변하는

    ‘지중해의 바람’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지중해 바람과 같은 성격을 지녔지만, 르반떼의 

    강렬한 파워는 완벽하게 컨트롤 되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합니다.


    르반떼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세라티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마세라티의 오랜 전통중 하나는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바람’들을 모델명으로 

    사용해 온 것입니다. 이는 1963년 ‘Mistral’에서부터 시

    작됩니다. 그 후 ‘Ghibli’, ‘Bora’, ‘Khamsin’ 등이 바람의

     혈통을 이어 받았고, 이제 ‘Levante’도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르반떼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하드코어한 오프로드를 

    달리는강력한 성능입다. 가장 윗급 모델인 르반떼 S는

     제로백이 단 5.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64km에 달합니다. 길이 5m가 넘는 대형 

    SUV가 스포츠카처럼 달리는 셈이죠.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성능을 내는 V형 6기통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가며, ZF제 8단

     자동미션이 장작되었습니다.

    르반떼 S 다음으로 강력한 르반떼는 350마력을 

    내는 V형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가, 

    제로백이 6.0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51km다.

     마지막으로 르반떼 디젤은 275마력을 내는 

    V형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돼 제로백은 6.9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30km입니다.


    차체 설계도 주행 성능을 높이는데 집중됐습니다. 

    앞뒤 무게 배분을 50:50으로 조절해 자연스러운 

    ‘핸들링’ 조건을 만들었고, 높이를 1,679mm까지 

    낮추고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 저항 계수를 

    0.31Cd까지 낮췄죠. SUV로서는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서스펜션은 앞 더블위시본, 뒤 멀티링크 방식이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서스펜션과 함께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됐습니다. 전자식으로 좌우

     동력을 배분해주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됐고, 

    마세라티 지능형 사륜구동 ‘Q4 시스템’이 

    네 바퀴에 동력을 보냅니다.



    르반떼는 SUV지만 스포츠카처럼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이죠. 쿠페 스타일의 볼륨넘치는 루프라인이 

    적용됐고, 앞 유리창을 뒤로 밀어, 본네트를 스포츠카 

    처럼 늘렀습니다. 덕분에 길이 5,003mm 

    너비 1,968mm 높이

     1,679mm의 듬직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날렵한 느낌을 잃지 않았죠.


    날렵한 스타일 때문에 인테리어도 그에 따라 좁아

    졌습니다. 트렁크 각도가 눕혀지고, 앞 유리창이 

    뒤쪽으로 당겨지는 패스트백이 적용되면서 뒷좌석 공간이

     여유롭지는 않지만 마세라티의 배기음과 특유의 

    감성을 즐기는데 이정도는 

    감안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마세라티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와 최고급 가죽 

    등이 적용돼, 마세라티의 여유로운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참고로 르반떼는 마세라티의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제작 서비스가 적용돼, 총 28개의

     인테리어 색상 조합이 가능합니다.


    모든 스위치와 컨트롤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 되어있습니다. 백색 후면광이 장착된 대형 

    속도계 및 RPM 게이지는 언제나 선명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가죽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필수 주행 데이터를 제공하는 7인치 TFT 

    디스플레이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앞/뒤 좌석 시트는 프리미엄 가죽 소재를 사용하고 

    핸드 스티치로 마감됐습니다. 마세라티는 차체 

    인테리어를 세계적인 명성의 명품 남성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최고급 가죽 시트와 도어 패널, 햇빛 가리개, 루프 라이닝, 

    실내등 고정부에 제냐 멀버리 천연 실크를 곁들였습니다.

     또한 천연 실크에는 수작업으로 빗살 무늬 스티칭을 

    나란히 넣어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가죽 시트 중앙에는

     V자 스티칭을 넣은 천연 실크를 장식했습니다. 

    도어 패널, 루프 라이닝, 선 바이저도 

    제냐 실크 저지로 마감됩니다.


    Uplifting audio


    하만 카돈(Harman 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900 와트 출력 앰프로 라디오, MP3 플레이어,

     iPhone® 또는 오디오 스트리밍을 풍성하게 구현합니다. 

    실내 구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배치된 

    12 채널의 스피커가 차량 구석구석

     환상적인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Safety


    마세라티 주행 안정 시스템 Maserati Stability Program는 

    차량에 장착된 여러 센서들을 통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MSP는 안전 및 성능 향상 시스템을 

    통해 핸들링과 접지력을 유지합니다. 차량이 평상시 궤도를

     벗어나거나 바퀴가 미끄러진다고 판단하면 엔진 토크를 줄이고

     브레이크를 작동해 빠르게 차량을 바로 잡아줍니다.

    르반떼는 첨단 안정장치들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역시 럭셔리 브랜드는 안전으로 옵션질을 하지 않죠. 

    설정한 속도에 맞춰 달리며 앞차와의 간격을 알아서 

    조절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충돌 경고 장치’, ‘차선 이탈 경보 장치’ 등이 

    모든 모델에 들어갑니다.


    Genuine Accessories


    모든 모험에는 최고의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마세라티의 부품은

     디자인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각 부품의 작은 디테일, 스타일, 그리고 품질은 언제나

     편안함과 성능 사이의 완벽한 밸런스를 추구하는 

    마세라티 고유의 감성을 부각시킵니다.


    르반떼는 ‘르반떼 디젤’, ‘르반떼’, ‘르반떼 S’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르반떼 디젤 1억 1,000만원, 

    르반떼 1억 1,400만원, 르반떼 S 1억 4,600만원이다.


    김광철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 대표이사는 

    “르반떼는 동급에서는 비교할만한 차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매력을 지닌 모델”이라며, “우리나라 

    고급 SUV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