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에 등장한 렉서스 플래그십 쿠페 LC500



    마블의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가 다양한 볼거리들로 

    채워졌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차량 추격신이었습니다. 

    자갈치 시장과 광안대교, 그리고 해운대로 이어지는 추격신은

     마블 영화 특유의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액션으로 

    극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몰입시켰습니다. 


    특히 빠른 속도로 부산의 밤거리를 질주하는 

    추격신에선 매력적인 자동차가 등장합니다. 

    육중한 토요타 '4러너'의 총알 세례를 가볍게 튕겨내는 

    차량의 정체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쿠페 'LC500'으로, 

    와칸다의 새로운 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를 운전석이 아닌

     지붕 위에 태우고 역동적인 주행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블랙팬서의 히어로 다운 모습과 더불어 

    렉서스 LC500의 포퍼먼스에 우리는

     매료 당할수 밖에 없게 됩니다.

     더군다나 이 둘의 케미가 남다르기 때문이죠. 

    묘하게 닮은 구석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 블랙 팬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죠. 

    민첩하게 움직이고 강한 힘과 운동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런 능력자의 움직임과 함께 LC500이 추격전을 

    벌이니 강렬한 포퍼먼스는 굉장했죠. 

    거기에 더해 원격조종으로 주행하면서 첨단 기술에 

    대한 기대감까지 불어넣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LC500은 영화에서처럼 총알을 막아내는 방탄 기능이나

     원격조종 기술이 적용된 차는 아닙니다. 

    하지만 블랙 팬서처럼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져올 수 있는 스포츠 쿠페임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죠. 

    LC500은 5.0리터 V8 엔진을 얹어 약 477마력의 

    최고 출력과 55.1kg.m의 최대 토크 성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습니다. 

    흡기 시 일어나는 공명음을 특정 주파수의 음압으로

     상승시켜 엔진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로 

    주행감성도 신경 쓴 렉서스 대표 플래그십 쿠페입니다.



    또한 배기 밸브의 개폐 흐름을 바꿔 배기음과 음압을 컨트롤, 

    주행 상황에 따라 배기 사운드를 전달합니다.

     밸브가 닫힐 때는 배출가스 저감으로 배기음이 

    최소화되고 밸브가 열릴 때는 배기를 

    테일 파이프로 흘려보내죠. 

    플래그십 쿠페답게 렉서스의 과감한 스타일을 

    정제한 게 특징으로, 다소 복잡한 다른 렉서스와

     달리 넓은 면을 굵은 굴곡으로 우아하게 이어지죠. 

    다만 'L'자 주간주행등이 들어간 헤드램프와 스핀들 그릴, 

    테일램프 등은 여전히 렉서스답게 공격적입니다.



    실내는 쿠페 다운 구성으로 운전자 중심 설계가 되었습니다. 

    가로로 길쭉한 대시보드 아래 센터콘솔이 

    높게 올라온 모습이 인상적이죠.

    3스포크 스타일의 운전대는 거의 수직으로 세워져, 

    마치 경주차처럼 역동적인 운전 자세를 만들며 

    운전대 뒤에 달린 마그네슘 합금 패들시프트로는 

    4단 변속기와 무단 변속기가 어우러진 

    가상의 10단 변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의 강렬한 케미는 단순히 광고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 산업에서 광고를 하는 방법은 다양하죠.

     단순히 TV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동안 짤막하게 

    나오는 CF 광고는 기본이고 이제는 소비자의 시각에

     직, 간접적으로 노출되며 광고 효과를 노리는 방법은 

    이제 보편화되었으며 지나친 광고가 아닌 자연스러운 노출은 

    시청자는 물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효과인 것이죠.



    렉서스는 영화 블랙 팬서의 개봉에 앞서 

    2018 슈퍼볼에서도 관련된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18 슈퍼볼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블랙 팬서가 악당들로부터 비브라늄을 되찾은 후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 LS 500 F SPORT 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연출과 광고로 기존의 다소 정형화된

    자동차광고를 뛰어넘는 렉서스의 도전은

    그야말로 LC500의 새로운 스타일과 성능,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이어지는 차별화되었지만

    그렇다고 튀지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마블에 등장한 차들은 다양했습니다. 

    과거 아우디는 마블의 히어로 영화 ‘아이언맨’에 R8, 

    R8 스파이더, A8 등을 노출시켰죠.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애마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었습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와 벤츠도 빠질 수 없었죠. 

    이처럼 히어로 영화에 등장한 자동차는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 얻어왔습니다. 

    긍정적인 반응은 당연히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판매량에도 기인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흥행몰이를 하고 있으니 

    렉서스 브랜드 상승과 LC500의 인지도까지 기대해 볼만합니다.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