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판매실적 & 최고의 연구개발비 투자 



    BMW그룹이 뮌헨 본사에서 2017년 실적과 

    미래를 위한 기업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2년 전 발표한 '넘버원 넥스트' 전략과 함께

     2018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익성 있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로 

    9년 연속 최다 실적 경신을 목표로 삼았다.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 회사의 가치와 목표가 

    그대로 전해질 만큼 진정성이 느껴지는 현장이였다.


    2018년은 BMW 그룹이 넘버원 넥스트 전략의 발표를

     기점으로 실시했던 다양한 계획들이 결실을 맺는 해다. 

    지난 1월, BMW그룹은 디지털 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크모빌 (Parkmobile,LLC)을 인수했으며, 

    3월 중 자동차 공유 합작 벤처기업인 

    드라이브나우(DriveNow)를 인수할 예정이다.


     BMW 그룹은 도심에서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며 2025년까지 1억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 BMW그룹 회장이
     2017년 실적 및 미래를 위한 기업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크루거 회장은 “BMW 그룹의 전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
     이라며 “고객의 열정과 즐거움은 언제나
     BMW 성장 전략의 핵심 가치다”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례가 없는 기술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불확실성의 도전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며
     “BMW 그룹은 명확한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의 기회를 선점할 것이다.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는 바로 지금 이순간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BMW는 글로벌 시장에 최소 14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전기화 신차를 출시한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했던

     'i 비전 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i4를 

    뮌헨 공장에서 양산하며 2019년에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미니 전기차의 생산을 시작한다. 


    오는 2025년까지 25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또한 5세대 배터리 및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을 통해 

    2021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700㎞,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주행거리를 

    10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7년 BMW그룹은 최초로 한 해 10만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2013년 출시한

     순수 전기차 BMW i3였다. 

    BMW는 작년 유럽 지역에서 21% 점유율을 기록,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도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가 됐다.


    2018년에는 전 세계에서 최소 14만대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2019년까지 누적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판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루거 회장은 “BMW의 전기 이동성 전략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BMW가 생산하는 전기화 모델은 2017년에도

     유럽 지역 전역에 걸쳐 CO2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와 목표에는 적지 않은 개발비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61억 8백만 유로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BMW는

     2018년에도 최대 70억 유로에 이르는 

    금액을 연구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신 모델 개발 및 전기 이동성, 

    자율주행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ACES 전략(자율주행Automated,

     커넥티드Connected, 전기화 Electrified, 차량공유Shared)과 

    함께 미래 이동성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BMW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


    미래를 위한 투자 이외에도 신차 출시에

    BMW 그룹은 뉴 X2, 뉴 X4, 뉴 X5, 뉴 8시리즈 등

     총 40여종의 신 모델 및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BMW에게 있어 ‘X 시리즈의 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BMW X2 출시를 시작으로

     차세대 BMW X4도 곧 출시된다. 

    BMW X3의 경우 3개 공장으로 생산 라인을

     확장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미국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었지만, 

    올해 중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 공장에서도 생산된다.


     연말엔 X5 풀-체인지 모델도 나온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분변경 모델이 새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8년을 'X 시리즈의 해'로 만들 방침이다.



    이러한 투자와 신차 개발은 실적이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BMW라고 할 지라도 이루어 내기
    힘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는
    판매량은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기에
    과감한 목표는 계속된다.
     BMW그룹은 지난 2017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부문 판매는 246만3,526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또한 BMW, 미니, 모토라드 등 브랜드별 판매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화 제품의 경우 i3의

     인기에 힘입어 65.6% 성장하며 작년까지 

    총 10만3,080대를 판매했다. 

    2017년 매출은 4.8% 증가한 

    986억7,800만유로(130조3,467억원)를 달성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5% 상승한 885억8,100만유로(117조원)다.



    BMW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2017년 초 출시된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 모델이다. 

    BMW 그룹은 2017년, 뉴 5시리즈 출시를 통해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였으며

     뉴 5시리즈는 전년 대비 6.3% 상승한 29만1,85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X 시리즈는 9.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새로이 출시된

     뉴 X3가 큰 공헌을 했다. BMW 1시리즈(201,968대, +14.7%)와 

    플래그십 모델 BMW 7시리즈(64,311대, +4.5%)도 

    판매량 성장에 기여했다.


    2018년은 과연 어떤 시리즈의 차들이 BMW의 판매실적을

    경신할지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계속되는 첨단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가는

    BMW 그룹의 가치와 과감한 투자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