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판매실적 & 최고의 연구개발비 투자
BMW그룹이 뮌헨 본사에서 2017년 실적과
미래를 위한 기업전략을 발표했다.
BMW그룹은 2년 전 발표한 '넘버원 넥스트' 전략과 함께
2018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익성 있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로
9년 연속 최다 실적 경신을 목표로 삼았다.
세계적인 자동차 판매 회사의 가치와 목표가
그대로 전해질 만큼 진정성이 느껴지는 현장이였다.
기점으로 실시했던 다양한 계획들이 결실을 맺는 해다.
지난 1월, BMW그룹은 디지털 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크모빌 (Parkmobile,LLC)을 인수했으며,
3월 중 자동차 공유 합작 벤처기업인
드라이브나우(DriveNow)를 인수할 예정이다.
BMW 그룹은 도심에서의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며 2025년까지 1억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는 글로벌 시장에 최소 14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전기화 신차를 출시한다.
올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공개했던
'i 비전 다이내믹스'를 기반으로 순수 전기차 i4를
뮌헨 공장에서 양산하며 2019년에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미니 전기차의 생산을 시작한다.
오는 2025년까지 25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또한 5세대 배터리 및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을 통해
2021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대 700㎞,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 주행거리를
10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를 판매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2013년 출시한
순수 전기차 BMW i3였다.
BMW는 작년 유럽 지역에서 21% 점유율을 기록,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도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가장 많이 판매한 브랜드가 됐다.
2018년에는 전 세계에서 최소 14만대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2019년까지 누적 50만대 이상의
전기화 모델을 판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루거 회장은 “BMW의 전기 이동성 전략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BMW가 생산하는 전기화 모델은 2017년에도
유럽 지역 전역에 걸쳐 CO2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와 목표에는 적지 않은 개발비와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61억 8백만 유로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BMW는
2018년에도 최대 70억 유로에 이르는
금액을 연구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신 모델 개발 및 전기 이동성,
자율주행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커넥티드Connected, 전기화 Electrified, 차량공유Shared)과
함께 미래 이동성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BMW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다.
미래를 위한 투자 이외에도 신차 출시에
BMW 그룹은 뉴 X2, 뉴 X4, 뉴 X5, 뉴 8시리즈 등
총 40여종의 신 모델 및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BMW에게 있어 ‘X 시리즈의 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BMW X2 출시를 시작으로
차세대 BMW X4도 곧 출시된다.
BMW X3의 경우 3개 공장으로 생산 라인을
확장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미국 스파르탄버그(Spartanburg)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었지만,
올해 중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중국 공장에서도 생산된다.
연말엔 X5 풀-체인지 모델도 나온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분변경 모델이 새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18년을 'X 시리즈의 해'로 만들 방침이다.
자동차 부문 판매는 246만3,526대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또한 BMW, 미니, 모토라드 등 브랜드별 판매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화 제품의 경우 i3의
인기에 힘입어 65.6% 성장하며 작년까지
총 10만3,080대를 판매했다.
2017년 매출은 4.8% 증가한
986억7,800만유로(130조3,467억원)를 달성했다.
자동차 부문 매출은 2.5% 상승한 885억8,100만유로(117조원)다.
BMW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한 모델은
2017년 초 출시된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 모델이다.
BMW 그룹은 2017년, 뉴 5시리즈 출시를 통해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였으며
뉴 5시리즈는 전년 대비 6.3% 상승한 29만1,85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 X 시리즈는 9.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새로이 출시된
뉴 X3가 큰 공헌을 했다. BMW 1시리즈(201,968대, +14.7%)와
플래그십 모델 BMW 7시리즈(64,311대, +4.5%)도
판매량 성장에 기여했다.
2018년은 과연 어떤 시리즈의 차들이 BMW의 판매실적을
경신할지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계속되는 첨단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가는
BMW 그룹의 가치와 과감한 투자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