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 폴스타에서 

    독립 모델로 선 보인 폴스타 원



    소수에게만 허락됐던 폴스타 원이 드디어 대중 앞에 등장한다. 

    장소는 제네바로, 새로워진 폴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매우 특별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경주용카를 상징하는 볼보의 브랜드 폴스타가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로 변신하여 

    처음 선보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폴스타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변신한 폴스타의 첫 번째 모델인 

    폴스타 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차례 선보였던

     이 신차는 제네바를 통해 대중과 처음으로 교감한다.

    폴스타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대중이 새로운 브랜드의

     첫 번째 모델을 어떤 시각으로 봐줄지 기대와 긴장이 교차한다"며

     "한가지 분명한 건 뚜렷한 존재감을 지닌 폴스타 원에 

    대한 우리의 신뢰"라고 전했다.


    폴스타 원은  4인승 그랜드 투어러 쿠페로 디자인된 

    폴스타 원은 볼보의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차체의 50%를 폴스타의 엔지니어가

     맞춤 제작 방식으로 새로 제작했다고 전하고 있다. 

    폴스타 원은 ‘일렉트릭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모델로

     4기통 2.0L 드라이브 E 엔진과 후륜에 적용된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해 합산출력 600마력, 

    합산토크 102kg-m을 발휘하는 고성능 머신이다.



    폴스타 원은 탄소 섬유로 제작한 차체를 

    적용했기 때문에 경량화가 진행된 것은 물론 

    비틀림 강성도 기존 SPA 플랫폼에 비해 45%가량 향상되었다고 한다. 

    또한 고성능에 걸맞도록 올린즈에서 

    새로 제작한 전자식 서스펜션 CESi를 적용했는데, 

    지속적인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터와 엔진, 배터리를 영리하게 배치시켜서 

    전후 무게 배분 48:52를 만들었고, 브레이크는

     아케보노에서 제작한 6피스톤 캘리퍼와 

    400mm 디스크를 적용하고 있다. 

    두 개의 모터는 218마력을 발휘하며, 

    전기 충전만으로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폴스타 원은 중국 청두에 현재 건설중인 

    폴스타 전용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이 공장의 완공 시기는 2018년 중반 즈음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500대만 제공되는 폴스타 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생산되는 폴스타의 모델들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대리점에서 구매하여 오너가 소유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그 대신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주문한 뒤 2년 또는

     3년 동안 리스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한다. 

    고객은 보험 및 유지 보수 금액만을 계약 기간동안 지불하면 된다.



    폴스타 원의 또 한가지 특징이자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남다른 컬러라고 할 수 있다. 

    묘하게 일치하는 곳곳에 배치된 노란색같은

    골드 컬러는 폴스타 원과 보면 볼 수록 잘 어울린다.

    그리고 볼보와는 다른 폴스타만의 날렵해진 엠블럼은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폴스타 원을 필두로 현재 폴스타 투와 

    폴스타 쓰리도 준비되어 있다. 

    폴스타 투는 현재 제작하고 있는 단계이며, 

    SUV 모델인 폴스타 쓰리는 디자인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그리고 폴스타 투는 중형 세단 형태를 취한 

    배터리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한다.


     폴스타 원은 한정판이지만 폴스타 투는

     그보다 더 많은 대수를 공급할 예정이며, 

    생산은 2019년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폴스타에서 처음 선 보이는 모델 폴스타 원의 출시가 

    기대됨과 동시에 볼보라는 이름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새로운 엠블럼과 시작하는 폴스타는 

    고성능 브랜드로써 앞으로 만들어나갈 모습이 기다려진다.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