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첫번째 PHEV, X5와 특별한 eDrive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바야흐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순수 전기차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하이브리드차는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친환경이라는 큰 틀 안에서는

    모두 내연기관 차를 뛰어넘으려 하고 있죠.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아니 뒤 쳐진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바로 BMW인데요. 그렇다고 아직 출시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BMW는 고성능의 M브랜드와 

    전기, 하이브리드 중심의 iBMW가 나눠져 있죠.

    하지만 X5의 PHEV는 iBMW가 아닌 BMW에서

    출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BMW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X5 xDrive40e가 영국에서 데뷔했습니다. 

    BMW X5 xDrive40e는 최고의 효율성과 eDrive 모드로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주행을 할 수 있는 모델로

     구동 시스템은 전기 모터와 BMW 트윈 파워 터보 기술의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로 조합됐습니다.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 팩은 BMW i 월박스뿐만

     아니라 공공 충전소에서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가정용 파워 소켓에서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12V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하는 고전압 배터리는

     충돌시 보호 능력을 높이기 위해 

    트렁크 플로어 아래에 설치됐죠.



    겉으로 보기엔 다른 PHEV차들과 다를게 없어서

    형식상 끼워 맞추기에 급급해 출시했다는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iBMW가 아닌 BMW에서

    내놓았다는 걸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해 연료 소모를 줄이면서

    각각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생활패턴 속에서

    적합한 운전방식을 제공합니다. 

    하이브리드 하면 대표적인 브랜드는 토요타를 꼽습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전기모터를 적극 활용하여

    앞바퀴는 엔진으로 뒷바퀴는 모터로 구동합니다.

     이 처럼 사륜구동이지만 소위 얘기하는 사륜구동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죠. 하지만 토요타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더할나위 없는 현재의 하이브리드차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BMW가 내놓은 X5 하이브리드의 남다른 기술은

    네비게이션과 PHEV가 합쳐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던 편의사양으로는 네비게이션의

    역할은 빠른길을 찾아주거나 가까운 충전소를 알려주는

    정도였죠. 하지만 BMW의 기술력과 하이브리드가 만나

    획기적인 주행방법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출시되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은 사실

    조금 억지와 과장이 된 부분이 있지만 BMW는 그렇지 않습니다.

    X5 40e는 목적지가 입력되면 교통상황을 파악하여 도심구간과

    혼잡구간이 있어 주행속도가 낮은 구간에서는

    전기 모터를 활용하며, 엔진과 모터의 합리적인 사용으로

    주행에 결과를 반영합니다. 아울러 고속도로 처럼

    연료효율이 좋은 곳에서는 엔진을 적극활용하면서

    회생제동장치를 이용해 배터리 충전까지 네비게이션이

    직접 결정해 지금까지 봐 왔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선

    볼 수 없었던 기능입니다.



    흔히 볼 수 있던 에코모드와 노말모드가 BMW에서는

    운전의 재미가 아닌 주행코스에 따라 판단하는

    기준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친환경이라는 이름으로 다소 불편했던

    하이브리드가 BMW의 기술이 더해지면서

    전기차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또 한가지 BMW는 왜 X5를 선택했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토요타도

    첫 시작은 세단과 소형차를 시작으로 했지만 BMW는

    덩치큰 X5가 첫 대상이 되었죠.

    이는 BMW의 관계자에게 그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진짜 사륜구동 플러그인하이브리드"라고 얘기하면서

    "대도시에 적합한 BMW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이브리드를 구동하기 위해 사륜구동을 넣은 차가 아닌

    진짜 사륜구동을 활용하는 차인 SUV.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를 넣고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높은 차체로 주행에 있어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디자인과 개발에 있어 고민을 덜어주기에 X5가 최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컴포트’가 적용되어

     후륜의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탑승자 및 트렁크 적재 중량에 맞춰 자동적으로

     차량 전고를 조정하는 ‘셀프 레벨링’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이내믹 댐퍼 콘트롤 기능을 이용해 

    주행 모드에 맞춰 서스펜션 감도를 조정해줍니다.



    조금 늦었지만 완전히 새로운 PHEV의 기준을 제시 한

    BMW X5 eDrive e40의 가격은 1억 460만 원입니다.


    [car] - BMW 신형 X4 공개 리뷰, 확달라진 디자인! 확실한 포퍼먼스!

    [car] - 2018 BMW i3 출시 리뷰, BMW만의 친환경 eDrive 기술 탑재

    [car] - BMW i8 리뷰,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친환경 오픈카

    [car] - BMW X5 리뷰, 카리스마로 세상위에 우뚝 선 X5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