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 슈퍼카의 궁극적 표현, 이탈디자인의 GT-R50
닛산 GT-R 슈퍼카의 궁극적 표현인 이탈디자인(Italdesign)의 닛산 GT-R50은 오늘 도쿄 긴자 지역의 닛산 크로싱( Nissan Crossing)에서 일정 시간 동안 전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영국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GT-R 50주년 기념 모델을 내놨던 닛산은 프로토 타입의 개발, 설계, 제조를 이탈디자인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더욱 특별한 가치를 가지는 점은 일본 대표 시계 브랜드 세이코와 함께 한다는 것인데요. 디자인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토타입 모델은 GT-R의 전설적인 성능과 맞춤형 이탈리아 공예품을 결합한 것입니다. 닛산은 2019년 GT-R 50주년을 기념해 토리노의 이탈디자인과 협력해 최신 닛산 GT-R NISMO를 기반으로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탈디자인은 지난 1968년 설립된 디자인 전문 회사로 자동차 디자이너인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주요 업적을 살펴 보면 폭스바겐 골프, 사브(SAAB) 9000, 국산차로는 현대 포니, 스텔라, 대우차 라노스, 레간자 등을 디자인했던 것으로 우리에겐 생소하지 않은 모델들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닛산 GT-R50은 세계적인 전시회인 영국의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 글로벌 데뷔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으로 순회하며 닛산 크로싱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시 기간은 11월 25일 까지라고 하며, 50대 한정 생산으로 고객들에게 인도될 것으로 보이며 이 커스텀 모델의 가격은 한화로 약 11억이라고 합니다.
이탈디자인의 전형적인 컬러감이 들어간 닛산 GT-R50은 독특한 에너제틱 시그마 골드(Energetic Sigma Gold)로 강조하고 특별한 리퀴드 키네틱 그레이(Liquid Kinetic Gray)로 마무리돼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인상을 줍니다.
아울러 엔진은 V6 3.8리터 사양으로 VR38DETT 엔진에 2개의 터보 차저를 달아 최고출력 720마력을 냅니다. 최대 토크도 107Kg.m를 넘어서는데 이는 GT-R의 고성능 모델 GT-R Nismo가 보유한 600마력의 성능을 20%가량 향상시킨 성능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역대 GT-R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정판으로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기도 하죠.
특별한 전시를 여는 닛산 크로싱에는 1972년 도쿄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GT-R50의 조상격인 1972년 닛산 스카이라인 2000 GT-R과 비전 2020 그란 투리스모(Vision 2020 Gran Turismo)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닛산 GT-R50과 함께 세이코 워치社는 닛산 GT-R50의 스포츠 컬렉션인 스프링-드라이버-크로네그래프 GMT 시계(Spring-Drive Chronograph GMT watch)를 특별 주문해 드립니다. 이 특별한 한정판 시계는 닛산 GT-R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마찬가지로 이탈디자인과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세이코는 이번 GT-R 에디션을 도쿄 긴자에 위치한 ‘세이코 플래그십 살롱 ‘에서 주문받는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 에디션의 최저 소매가격은 2000만 엔이라고 하며, 총 3개의 시계만 판매할 예정입니다. 특별 한정판답게 가격 또한 굉장한 닛산 GT-R50과 세이코사의 시계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