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대표 사망과 최시원의 프렌치불독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목줄과 입마개도 없는 개가 사람을 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기까지의 사건이라면 일반적인 반려견의 관리를 소흘히 한 주인의 문제로 삼고 지나갔을테죠.
그러나 물린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의 대표 김모씨가 개에 물려 사망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개가 프렌치불독이며, 개의 주인 중 한명이 바로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으로 밝혀지게 됩니다.
사건이 밝혀지자 최시원과 그의 가족들은 sns로 사과의 뜻을 밝히며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고 하였습니다. 김씨의 유족들과 이미 합의까지 진행된 상황이였죠.
김씨의 사망하게 된 1차적인 원인은 바로 프렌치불독이 물었기 때문인건 변하지 않습니다.
김씨의 사망원인 녹농균
최시원의 입장이 난처해 지고 있을 때 쯤 김씨의 유족은 한 매체를 통해 김씨의 혈액 속에서 '녹농균'이 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 사건은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 오게 되었죠. 사망과 관련해서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김씨는 개에게 물린 지난달 30일 병원 응급실을 찾아 파상풍 치료 주사를 맞는 등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이후 통원치료를 받다가 이달 6일 상태가 급격히 악하돼 숨졌습니다.
유명 식당을 운영하는 김씨의 유족 입장에서는 합의금이 중요하지 않아 보일 만큼의 한일관이라는 건물이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따지지 않은 채 부검을 하지도 않고 이미 화장을 해버린 것이죠. 그리하여 의사소견만으로는 사망의 인과관계를 단정 짓기가 어려워 지게 되었습니다.
김씨를 치료한 병원에서도 진료 과정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게 되고, 최시원도 자신의 반려견에서 녹농균이 검출 되지 않았다는 소견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다시 언론은 입장을 바꿔 처벌이 어렵고 녹농균으로 사망했다고 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국의 정상들의 반려견들도 관리가 소흘 하다는 것을 기사로 내보내게 되죠.
마치 반려견들이 사람들을 무는 행동에 대해 일반적으로 일어 나는 일인 것처럼 말이죠.
그러나 외국에서는 반려견을 등급을 나눠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부분이 아직 미흡하기 마련입니다.
사실만 놓고 보면 김씨의 사망의 주된 원인은 반려견의 관리 소흘에 의한 것이 분명합니다. 만약 제대로된 주인이였다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이런 사실을 논하고 있을때 정작 김씨의 유족들은 합의하며 법적 대응을 제기할 의사가 없다고 하고 있으나, 많은 논란을 제기한 것 또한 김씨의 유족들 입니다.
그리고 유독 한 언론사에서 이런 물타기의 기사를 쓰는지에 대한 의문도 늘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