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90, 볼보가 준비한 세단



    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만든 S90은 높은 사양과

    편의성등을 준비했지만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부분을 감안한 것인지

    먼저 출시된 D5, T5에 이은 S90 라인업의 가장 아래급 모델로, 

    디젤 세단 다운 높은 연비와 기본 적용된 첨단 안전 

    장치가 특징입다. 가격은 5,990만원~6,690만원입다.


    가장 필요한 기능과 가격을 모두 잡은 S90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생겼습니다.


    길이 4,963mm의 묵직한 대형 세단이지만, 연비는 

    리터당 14km(도심 12.2km/L, 고속 17.0km/L)에 달합니다. 

    연비가 리터당 각각 13.2km, 11.0km인 D5(AWD), T5보다 

    효율적인 셈. 가격도 5,990만원(모멘텀)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높은 연비의 비결은 2.0리터 디젤 엔진입니다. S90 D4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내는 2.0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들어갑니다. 최고출력 235마력을 

    내는 D5와 같은 형식의 엔진이지만, 출력이 낮은 대신 

    효율이 높다.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제로백은은 8.2초, 최고속도는 시속 230km입니다.


    익스테리어는 멋스럽지는 않지만 중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

    를 내고있습니다. 곡선형의 디자인이 주는 역동성과 달리

    각진 직선의 디자인으로 날렵하면서도, 듬직한 인상을

    줍니다. 그리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도 이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하여, 더욱 안정감을 줍니다.


    안전을 생각하는 반자율 주행



    반자율주행은 운전자로 하여금 편리하고 운전의

    압박감에서 다소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그리고 볼보는 외부환경에 대한 급박한 상황에 대한

    대처를 이 반자율주행이 개입하게 되므로써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시티 세이프티는 모든 추돌 사고의 75%가 시속 30km 

    이하에서 발생하고, 그 중 절반은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도 못한 채 충돌한다는 통계에서 시작된 아이디입니다.

     때문에 시속 30km 이하에서 작동합니다. 추돌 위험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를 완전히 멈춰 세웁니다.


    볼보는 “시티 세이프티만 하더라도 시속 15km 이하에서는

     거의 모든 사고를 막을 수 있으며 시속 17km에서 30km 

    사이에서도 부상과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볼보는 세계 최초로 보행자 에어백까지 넣은 회사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건

    여유가 넘처서가 아니라, 교통사고로 인한 생명의 희생을 

    가능한 줄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벌인 일입니다.

     단, S90에는 보행자 에어백이 들어가지 않았죠.

    반 자율 주행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2’를 비롯해,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대형 동물 탐지기술, 교차로 추돌 방지 

    시스템,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파크 어시스트) 등 온갖 첨단 

    장치가 기본 적용됩니다. 그리고 실내공기 청정 시스템과 9인치 

    터치스크린 등의 편의장비도 모두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대한 대처를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심적 부담감과 더불어

    차량의 파손은 불가피하게 되죠. 

    그러나 S90은 알아서 방지를 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안전하게 되는 것이죠.


    안전하기만 아닌 세련된 디자인




    볼보가 안전하기만한 건 아닙니다. XC90부터 시작된

     달라진 볼보의 새로운 디자인은 어떤 고급 브랜드와 

    견줘도 전혀 부족하지 않죠. 오히려 더 세련됐습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는 인스크립션쯤 되면 최고급

     브랜드와 비교해도 못할 게 없습니다. 모멘텀이라고 평범한 

    건 아닙니다. 세심한 세공이 느껴지는 버튼의 테두리와 깊은 

    광택의 검정색 및 나뭇결 패널은 디지털 시대의 상징 같은 

    커다란 터치스크린과 극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다만 겨울철 필수인 운전대 열선과 귀를 국보급으로 

    모시는 바워스 앤 윌킨스 오디오가 빠진 건 조금 아쉽습니다. 

    바워스 앤 윌킨스 오디오야 워낙 비싼 고급 제품이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운전대 열선은 은근히 안타깝습니다. 

    스칸디나비아라는 추운 곳에서 왔는데 말이죠.


    키 디자인



    화이트 레더/탄소 합금 섬유

    고급스러운 화이트 레더나 스포티한 탄소합금 섬유 

    느낌의 전자키가 제공됩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공들여 

    수공예로 제작된 전자키는 볼보 S90의 인테리어와 어울리고 

    북유럽풍만의 화려함과 스타일리쉬함을 더하도록 

    독특하게 디자인됐습니다.


    호두 나무결 디자인/다크 플레임 자작 나무 

     수공예 디자인으로 제작된 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실내 장식 트림에 어울리고 볼보의 풍부한 스웨덴 

    전통과 조화를 이루도록 특별 설계됐습니다.


    눈길이 일상인 스웨덴에서 온 볼보라 주행안정성은 높습니다.

    다만 골격과 서스펜션 등에서 비롯되는 접지력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굽이진 길을 빠르게 달리면

     순간적으로 제어를 잃고 안전띠를 조이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볼보 S90은 추돌 등의 사고가 예상되면 안전띠를

     바짝 조입니다. 처음엔 좀 답답하지만 나중엔 왠지 

    보호받는 느낌이 들어 마음에 들게됩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S90 D4는 고급스러운 

    대형 세단이지만, 가장 합리적“이라며, ”D4가 출시됨에 

    따라, S90이 올해 상반기 볼보자동차 국내 판매 

    신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90 D4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모멘텀 

    5,990만원, 인스크립션 6,690만원이다. 참고로 D5의 

    가격은 6,790만원~7,340만원이며, 

    T5는 6,490만원~7,190만원이다.


    안전이란 것은 우리 모두 차별받지 않고 받아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국내 제조사를 비롯한 몇몇 제조사들은

    이를 돈과 권력에 굴복하고 차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볼보는 적어도 생명을 돈으로 차별하지 않습니다.


    경쟁차종으로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제네시스 G80등이 있습니다.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