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폴로 8년 만에 외출 드디어 출시



    폭스바겐의 B세그먼트 소형 해치백 폴로가 

    8년 만에 풀 체인지됐습니다. 

    이번에 6세대로 진화하면서, 디자인부터 

    플랫폼까지 모두 바뀌었습니다.

    플랫폼은 ‘MQB A0’이 사용됐죠. 폭스바겐 그룹의

     소형차 전용 모듈러 플랫폼인 이것은

     차기 아우디 A1에도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탑기어 코리아의 서킷 머신이기도 했던 폴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보시죠.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새 플랫폼에서 

    차체 크기가 커졌습니다. 

    신형 폴로의 전장은 4,053mm로 이번에 81mm가 

    길어졌으며, 폭은 1,751mm로 69mm 넓어졌으고

     축간거리는 2,564mm로 94mm 연장돼, 

    누구나 체감가능한 수준으로 실내가 

    넓어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스타일은 훨씬 젊고 강렬해진 모습이며, 

    새 플랫폼 덕분에 눈에 띄게 자세도 낮아졌습니다.

     얼굴은 샤프해진 폭스바겐의 패밀리룩과 

    시그니처 라이트가 ‘ㄷ’자를 그리며 다이내믹하게 

    춤추는 헤드램프가 얇게 수평으로 레드라인과

     함께 뻗은 그릴과 서로 연결되어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선 보이는 이 헤드램프는 차별 없이

     모든 폴로에 적용된다는 것은 국내 

    제조사들과는 차이가 납니다.

    강렬한 인상을 줘야할 프론트 디자인과 달리

    리어램프와 전체적인 스타일은 기존의 폴로와

    비슷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안정적이면서 균형잡힌 폴로의 뒤태는 주행 시

    자주 봐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편안함을 줍니다.

     인테리어는 공간만 넓어진 것이 아니라, 품질과 

    기술 수준은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디지털 계기판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가 

    폴로에도 적용되어 글라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교묘하게 연결되어 대시보드의 

    상당 공간을 차지하는데, 실제 중앙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6.5인치~ 8인치입니다. 

    이러한 사양은 중형세단 정도급에서나 적용되는 것으로

     국내 소형차에서는 상상도 하기 힘든 콕핏이죠.

    시트도 세미 버킷시트가 적용되어

    더욱 안정적인 착좌감과 오랜 시간 운전에서의

    피로감을 덜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죽시트에서나 볼 법한 스티치를

    넣어서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분위기를 돕습니다.


    폭스바겐 폴로의 파워트레인은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엔진은 총 아홉 가지. 65ps~ 200ps까지

     가솔린 엔진이 여섯 종, 80ps와 95ps

     디젤 엔진이 두 종입니다. 

    200ps 출력의 TSI 엔진은 골프 GTI를 위한 것이며, 

    그리고 모든 폴로에 아이들링 스톱-스타트와 

    회생 제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됩니다.

    강렬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전방 충돌 경고

     및 시티 브레이크,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 등 

    탑재해 능동적인 안전성을 강조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감시 시스템, 

    후방 카메라 및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더해졌습니다. 

    2018 폭스바겐 폴로의 가격은 독일기준으로

    12,795유로 정도로 시작되며,

    한화로는 약 1,600만원선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국내에는 2.0 GTI모델만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최고 등급의 프리미엄을 더해

    3,000만원 선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서도 소형차라는 개념의 폴로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지만 폭스바겐이 국내에

    제조 공장을 짓지않는 이상 어려운 일이겠죠.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