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판매중단 선언 2년여만에 신형 모델 출시로 재도전을 하다
폭스바겐에 있어서 국내시장에서의 '디젤 게이트'
여파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점점 수입차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점유율도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런 타격과 자체 판매중단까지 이르기 까지는
힘든 시간이였을 테죠. 하지만
신형 파사트 GT는 1973년 첫선을 보인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220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 파사트의 8세대 모델입니다.
신형 파사트 GT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한 유럽형 패밀리 세단이며, 유럽 올해의 차,
iF 골드 어워드 등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제품력을 입증했습니다.
파사트 GT는 지난 2014년 7월 처음 공개된 중형세단으로
MQB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를 키우고 무게는 줄였으며,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됐습니다.
파사트 GT는 전장 4767mm, 전폭 1832mm, 전고 1456mm,
휠베이스 2791mm의 차체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파사트 GT는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MQB(가로배치 엔진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 기반해 이전보다 더욱 낮은 차체,
길어진 휠베이스를 자랑합니다.
디자인적으로 새로 개발한 LED 헤드라이트가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평으로 이어져 차체를 넓고
낮게 보이게 만들어 역동적인 분위기를 내죠.
범퍼 위치도 낮아져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는
설계를 했습니다. 이전 세대보다 차체 패널에서 33㎏,
섀시 9㎏, 엔진 40㎏, 전장계통 3㎏를 각각 덜어내
최대 85㎏의 무게절감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실내 또한 신형 파사트 GT의 전반적인 세련된
컨셉에 맞는 미적 감각, 정확성 그리고
높은 가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차량 실내에는 대쉬보드가 군살 없이 강력한
수평적인 구조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실내를
더욱 가볍고 넓어 보이게 합니다.
대쉬보드 중앙의 디자인 요소는 혁신적인 송풍구인데
이는 기능적으로 디자인된 장식요소로서
실내 너비 전체를 따라 흐르고 있죠.
이와 함께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이
내부의 여유로운 공간감을 강조, 가운데 아날로그 시계를
설계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그래픽 계기판이 적용된
대형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와
송풍구 아래 위치한 무드 등이 전면 전체로 확장되며
차량 문으로 이어져 유쾌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인상을 줍니다.
파사트 GT의 파워트레인은 120마력의 1.6 디젤엔진,
150마력과 190마력의 2.0 디젤엔진, 240마력의
2.0 트윈터보 디젤엔진, 125마력과 150마력의
1.4 가솔린 터보엔진, 180마력의 1.8 가솔린 터보엔진,
220마력의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7단 DSG와 조합됩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출시될 파사트 GT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폭스바겐의 신형 모델들은
2016 부산모터쇼를 시작으로 공개될 예정이였지만
국토부의 승인이 길어짐에 따라 정식출시는
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죠. 그리고 이번에도
파사트 GT모델만 승인을 받게됨에 따라 파사트가
폭스바겐을 대표하여 시험대에 오르는 것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파사트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유로NCAP의 별 다섯개를 획득한 차답게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하며,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얹었고,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과 프론트 어시스트,
도심긴급제동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 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리어 사이드 에어백 등이 장착됐습니다.
여기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9개 에어백으로
구성된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탑재해
'세단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죠.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신형 파사트 GT에 이어
신형 티구안, 아테온 등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파사트 GT가 국내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새로운 중형 세단
세그먼트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가격 또한 공개되지 않았지만
2년을 기다려온 출시일인 만큼 구매자들에 대한
기다림에 대한 보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가격대로 책정하기를 바랍니다.
신형 파사트는 2월 1일 언론을 대상으로 먼저
신차 발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