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 위엄이 느껴지는 디자인



    그야말로 왕의 귀환이다. 풀사이즈 럭셔리 세단의 

    최강자인 벤츠 S클래스가 새 단장을 하고 돌아왔다. 

    2013년 출시 이후 세계에서 3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플래그십 세단 시장을 평정해 온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모델이 오늘 우리나라에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가 2017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모델로, 바뀐 부분은

     별로 없다. 벤츠 부스 관계자는 "현재 S클래스의 

    조형적 완성도가 높아서, 모양을 바꾸지 않았다"며

     "디테일을 세심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층 더 진화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 

    새로운 파워트레인,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성을

     제공하는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얼굴에서부터 명확한 변화가 드러난다.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적용됐다. 

    새롭게 적용된 멀티빔LED(MULTIBEAM LED) 

    헤드램프는 3개의 LED 광섬유로 디자인 돼 

    C·E-클래스와 꼭 닮았다는 비판을 잠재우기에 

    충분한 변화를 가했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은

     가변 밸브리프트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연료 소모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우리나라에서는

     9월부터 시행되는 RDE(실도로주행배출시행법) 기준을 

    만족하는 엔진으로, 유로6는 물론 보다 엄격해진 배출 




    제한 기준에 부합하도록 했다. 더 뉴 S 350 d 4MATIC

    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하며, 더 뉴 S 400 d 4MATIC Long 

    모델에 적용된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71.4 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우아했던 2 스포크 운전대가 스포티한 

    디자인의 3 스포크 형태로 달라졌다. 아울러 운전대에 

    들어간 버튼은 전보다 두 배는 늘어난 것 같다. 자율주행 

    등 늘어난 기능을 대변하듯 운전대 양쪽을 꽉 메웠다. 

    그 밖에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를 구분하던 

    플라스틱 기둥을 빼놓은 것도 소소한 변화 중 하나다.


    새롭게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을 손을 

    떼지 않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E-Class에 적용되었던 터치 컨트롤 버튼이 양쪽에 


    그대로 적용되어 좌측 스티어링 휠 버튼은 계기반을 

    메뉴를 설정하고 우측 스티어링 휠 버튼은 COMAND

     Online 메뉴를 설정하게 된다. 터치 방식은 버튼 

    방식보다 더 직관적으로 계기반 및 COMAND 

    Online 메뉴를 설정할 수 있다. 


    실내 환경을 테마에 따라 총체적으로 바꿔주는

     ‘에너자이징 컴포트(ENERGIZING comfort)’기능이 

    세계 최초로 들어갔다. 테마에 따라 실내온도는 물론 

    시트 열선이나 통풍, 마사지 기능, 간접조명 

    색상과 강도 등을 알아서 조절해준다.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는 보조석 뒷좌석에 앉는

     탑승자에게 보다 넓은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양으로 

    차에 앉아 있는 시간을 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자세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보조석을 77mm 전방으로 더 

    밀착시켜 줌으로써 보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며 보조석 아래에서 펼쳐지는 전동 발 받침대를 

    이용하여 다리를 편 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앞좌석 머리 받침 조절을 통해 90도로 접거나 머리 

    받침을 제거하여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벤츠 S클래스는 뒷좌석이 가장 잘 배려된 

    쇼퍼드리븐 자동차다. 이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각종 장비로 중무장했다. 부분변경 

    전부터 적용된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은 정교함을 

    더욱 다듬어 노면상태에 관계없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기능이 탑재됐다.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작동하며 쾌적의 탑승

     환경을 제공하는 편의사양이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경쟁차종으로는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마세라티 기블리, 캐딜락 CT6등이 있다.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