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의 귀환, 링컨 컨티넨탈
드높은 창공을 위풍당당하게 활강하는
알바트로스의 모습에서 흔들림 없는 침착함과
미묘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느낌을 상상해보십시오. 평화로운 도로 위에서
행복감에 젖는 기분 좋은 상상입니다.
컨티넨탈의 드라이브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델로, 링컨과 포드의 모든 기술이 총 집약된
대형 세단입니다. 우리나라엔 두가지
등급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컨티넨탈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전륜구동
대형 세단’이라는 점입니다. 동급 플래그십 세단들은
뒷바퀴를 굴리는 후륜구동이 대부분이지만,
컨티넨탈은 이들과 달리 앞바퀴를 굴리죠.
그래서 1세대 에쿠스처럼 넓은 실내와 여유로운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물론 사륜구동도 선택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엔 사륜구동 모델만 판매됩니다.
높이 1,495mm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크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휠베이스는 2,994mm로 3,035mm인
S클래스보다 약간 짧으며, 무게는 2,145kg입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93마력, 최대토크 55.3kg.m의
성능을 내는 V형 6기통 3.0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립니다.
연비는 리터당 7.5km(도심 6.3km/L, 고속 9.8km/L)
입니다. 이외에 3.7리터 엔진과, 2.7리터 자연흡기
엔진도 있지만, 우리나라엔 가장 강력한 3.0리터
트윈 터보 엔진만 판매됩니다.
대시보드에 나무 무늬 장식을 넣고, 반짝이는 크롬으로
테두리를 둘렀으며, 센터패시아에 8인치 대형 모니터를
넣었죠.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시트입니다.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인 30방향으로 조절되는 것도
강점이지만, 16시간 동안 세공했다는 스코틀랜드
‘브릿지 오브 위어’ 사의 ‘딥 소프트’ 최고급
가죽을 적용한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높이기 위한 포드와 링컨의
기술도 총동원됐습니다. 속도에 따라 운전대의
기어비가 달라지는 조향시스템이 들어갔고, 회전 시
바깥 쪽 바퀴에 동력을 몰아주는 방식의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또 노면의 상황에 따라 수시로 서스펜션의 압력을
조절하는 '연속 댐핑 제어 기술(CCD)'도 들어갑니다.
참고로 컨티넨탈의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인테그럴 링크 방식이며, 앞 두 개 피스톤, 뒤 한 개 피스톤이
들어간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장치,
충돌 경보 및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등
이 들어갔습니다.
3.0 AWD 프레지덴셜 두 가지 등급으로 판매됩니다.
가격은 리저브 모델이 8,250만원, 프레지덴셜 모델인
8,940만원이다. 참고로 리저브 모델은 미국 컨티넨탈
중 최고사양이며, 프레지덴셜 모델은 최고급 페인트와
베네시안 가죽을 더하고 ‘랩소디’, ‘샬레’, ‘서러브레드’
세 가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모델입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링컨 컨티넨탈은 링컨
100년 역사의 대표적인 플래그십 세단”이라며,
“국내 대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