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무시한 출력 상상 그 이상!! 600마력 괴물, BMW M5
'사륜 구동' 신형 M5가 애초에 '후륜 구동'을
목표로 개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BMW M부문 부사장이 직접 그 사실을 밝히면서
우리에게도 알려졌죠.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와 같은 사실이
최초로 적용 되었다는 것입니다.
개발 초기 단계만 해도 뒷바퀴 굴림이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기존의 전통을 따라 이번 신형 M5 역시
뒷바퀴 굴림을 목표로 개발했지만, 최종적으로 네바퀴
굴림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죠.
이어 "기존 엔진에서 업그레이드된 4.4리터
트윈 터보 엔진의 출력이 어마어마했다"며
"이 힘을 뒷바퀴에만 전달하는 건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기에 네바퀴 굴림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스템 상 무리가 있었다고 보여지는 한편,
그만큼 이번 M5에 적용된 엔진이 훌륭하다는 걸
증명하기도 합니다.
후륜(2WD)과 사륜(4WD), 사륜 스포츠(4WD Sport) 등
3가지 구동 방식이 지원돼 운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M5의 사륜구동 장치는 기존 xDrive와 비슷한
구조로 이뤄지며 여기에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세팅도 더해져 M시리즈를 더욱 다이내믹하게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4.4리터 V8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습니다.
특히 변속기는 새로운 튜닝이 더해져 이전에 비해
변속이 빨라졌고 출발이 부드러워져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BMW는 강조했습니다.
어느 정도 변화가 필요했으며 어떻게 보면 당연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적용돼 출력과 효율이 개선됐습니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3.2초이며, 기존 4.3초에서 1초 정도 단축됐습니다.
인테리어는 레드 컬러로 강조한 시동 버튼과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M 버튼이 눈길을 끕니다.
또한 카본파이버 트림으로 꾸며졌고
전용 버킷 시트가 탑재됐으며 기어노브 역시
고성능 모델만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엔진 반응성과 서스펜션, 스티어링 감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됐으며
배기음 조절을 위한 버튼도 마련됐습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을 보디와 지붕재에 사용했습니다.
공격적인 모습의 M 디비전 보디킷 밑에는
더욱 견고한 스테빌라이저와 안티롤 바가
설치되어 있으며 후륜 축에 적용된 알루미늄 크로스와
스트럿 덕에 차량 강성은 더욱 강해졌죠.
BMW M 역사상 최초의 네바퀴 굴림,
M5는 벤츠 AMG E63, 아우디 RS6 등의 고성능 세단과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M5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2018년 4월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시장 판매가의 경우 10만2600달러(약 1억1100만 원)부터
시작해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92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