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디자인에서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다시 다듬다
지프가 중형 SUV 체로키의 2019년형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지프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다듬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워졌죠.
왠지 모르게 코나가 떠오르는 원래의 체로키의 디자인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엔진과 각종 편의 장비를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위아래로 분리된 구조로 돼있죠.
반면, 새로 공개된 체로키는 헤드램프가 위로 올라와
주간주행등과 합쳐졌습니다.
분리된 헤드램프는 날렵하면서 역동성을 강조했지만
7 슬롯 그릴도 조금 짧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무난한 인상을 주면서 본래의 오프로더의
성격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어 세련된 인상을 주면서도 안정감있게 디자인되었죠.
번호판 위치도 높였고, 스키드 플레이트도 위로
올려 개성을 줄이는 대신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체로키는 '오프로드 명가' 지프의 SUV답게 도심형과
오프로드형 모델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도심형 모델은 앞부분이 뭉툭하게 마무리됐지만,
오프로드용 모델은 앞 범퍼를 깎아 앞이 뾰족하게
튀어나온 구조로 미국에서는 LSD 장치가 있는
사륜구동 모델이 앞 범퍼를 깎아 접근각을
규정치 이상 확보하면 경트럭으로 분류돼
경트럭은 환경 규제가 느슨한 편이라서 제조사 측의 부담이
적은 편이라 출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가솔린 터보 엔진이 새롭게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 등장한 신형 랭글러도 품은 심장이기도 하죠.
최고출력은 270마력, 최대토크는 40.8㎏‧m을 뿜어 냅니다.
미션은 9단 자동변속기. 지프에 따르면 0→시속
60마일까지 가속을 7.0초만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아직 공식 연비(EPA 기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썩 좋은 연비는 보여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리고 V6 3.2L 가솔린 펜타스타 엔진도 장착되었습니다.
최고출력은 271마력으로 고작 1마력 차이지만
3.2 모델의 견인능력은 4,500lbs(약 2,041㎏)으로
동급에서 가장 강력할 뿐 아니라 2.0 터보 모델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체로키 엔트리 모델엔 지프 레니게이드와
공유하는 직렬 4기통 2.4L 가솔린 엔진도 들어가
정숙하면서도 고출력을 자랑합니다.
지프는 이렇듯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에 지프만의
파워트레인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어
구매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 성능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을 없애 경쟁 차종과 미국에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SUV에 대응할 수 있게 경쟁력을 갖추었습니다.
이 밖에도 탁월한 승차감과 핸들링, 최상의 차체 비틀림 강성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프런트-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비롯해 8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편의 장비가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스티어링 휠과 에어컨 송풍구 모양이 살짝 바뀌긴 했지만,
전체적인 구조는 그대로 유지됐죠.
그러면서도 새틴 크롬과 고광택 피아노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는 등 소소한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신형 체로키는 래티튜드(Latitude) ,래티튜드 플러스(Latitude Plus),
리미티드(Limited), 오버랜드 앤 더 러기드(Overland and the rugged,
트레일 레이티드 트레일호크(Trail Rated Trailhawk)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2만5,000달러
에서 4만 달러(약 4,258만원)로 책정됐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2월 말부터 판매되며,
우리나라의 출시 시기는 미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