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선 보이는 최초의 소형 SUV, 캐딜락 XT4
캐딜락은 28일 새로운 SUV 라인업 XT4를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소형 SU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된
캐딜락 XT4는 XT5와 유사한 패밀리룩이 적용된
전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독특한 후면 디자인과
플라스틱 크래딩이 적용돼 젊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입니다.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그동안 캐딜락의
중후하면서도 품격있는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바꿈했죠.
앞으로 2021년까지 매 6개월마다 뉴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XT4는 젊은이들을 공략하는 컴팩트 SUV이기 때문에
디자이너들도 젊은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캐딜락의 새로운 ‘Y 트림’ 전략을 반영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자사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은 검은색 메시 그릴과
검은색 윈도우 몰딩을 적용시켰습니다.
모든 모델에 LED 조명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테일램프는 L자 형태로 리어 필러를 장식하고 있죠.
전체적으로는 자신감 있으면서도 균형 잡힌
익스테리어를 통해 캐딜락의 DNA를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젊음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담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휠베이스 2779mm의 차체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XT5에 비해 웅장함과 중후한 멋은 없지만
전혀 다른 매력을 가졌지만 캐딜락이란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돼
5000rpm에서 최고출력 237마력, 1500-4000rpm에서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됩니다.
소형SUV로 출시되지만 중형SUV 못지 않은 성능을
가져 젊은층에서 힘의 선호도를 그대로 반영했죠.
아울러 터보엔진에는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이 적용돼
저부하 주행에서 연료소모를 줄여줍니다.
또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에는 트윈 클러치가
적용돼 매끄럽고 빠른 구동배분이 가능하며,
저부하 주행에서 연료소모를 줄이도록 설계돼
성능과 효율 두가지를 모두 잡아 냈습니다.
XT4의 가장 큰 변화는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테마를 통해 실내 공간에 젊으면서
역동적인 감각을 부여하고 있으며, 가는 선을 통해
공간감을 높이고 긴장감 있게 감싸인 형태를 제공하고 있죠.
엉덩이와 등이 닿는 부분을 보강하여 스포츠 주행을 보조하는 시트,
야간에 흰색으로 빛나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 했으며,
캐딜락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통합 회전형 컨트롤러를
적용하고 있어 직관적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해 그동안 지켜왔던 스타일을 완전히 벗어 던졌습니다.
아울러 개선된 음성인식기술, NFC 통신을 지원하며
센터터널에는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러와
전자식 기어노브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무선충전과 보스 오디오가 적용됐습니다.
플랫폼은 쉐보레 말리부에도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이지만,
2.0L 가솔린 엔진은 완전히 새로 다듬었습니다.
직분사와 능동적인 열관리 시스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적용해 저속에서 토크를 보강함과 동시에 효율도 상당히 높아졌죠.
또한 기본으로 전륜구동, 옵션으로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모델에는 지속적인 댐핑 컨트롤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스포츠 서스펜션이 따로 적용됩니다.
기존의 진공 방식을 대체하는 새로운
전자식 유압 브레이크 어시스트를 적용해 보닛 내에서
유닛의 공간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연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캐딜락은 올해 가을 즈음부터 XT4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이 모델을 빠르게 수입해 올해 안으로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