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레니게이드 오프로드의 절대강자
오프로드 드라이빙하면 떠오르는 차
바로 지프다.
거친 남자들의 소유욕을 자극 하는 지프가
이번엔 크라이슬러와 손을 잡고
2014년 컴팩트 SUV 시장의 문을 열었다.
바로 피아트 500X와 형제이자 코드네임 BU
지프 레니게이드이다.
동급의 모든 경쟁차량들이 실상 키큰 승용차에 불과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도심형 SUV를 표방하므로
오프로드 근처에도 못가는 놈들이 대부분이나, 레니게이드는
오프로드의 명장 지프 브랜드의 자동차 답게, 이 급에서는
유일하게 로우기어까지 갖추어서 크기는 매우 작지만
정통 SUV의 본질중 하나인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상당히 충실하게 담아낸 차량이다.
지프의 군용차 이미지를 떠나 약간 귀여운 느낌이 나는
2017 지프 레니게이드
실제로도 미니 컨트리맨을 경쟁 차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만큼 디자인 부분에서 많이 닮은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옛 윌리스 지프가 달고 다녔던 보조 연료통의 X자
표식을 리어 램프와 탈착식 루프에 적용하는 등
레트로적인 요소들을 디자인에 접목했으며, 탈착식 루프를
이용하여 오픈 에어링도 가능하다. 탈착식 지붕 2장이 있는데,
탈거한 후 뒷쪽에 수납이 가능하다. 이 탈착식 지붕에도
보조연료통의 표식 모양이 찍혀 나온다. 랭글러에 달리는
탈착식 하드톱과 다르지만, 탈착식으로 아웃도어에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닌 인테리어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인 워즈
오토로부터 2015년 세계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로 선정되었다.
파워트레인은 피아트에서 만든 1.6ℓ E.Toq 디젤 엔진(110마력),
1.6ℓ MultiJet Ⅱ 디젤 엔진(120마력), 1.8ℓ E.toq 플렉스
디젤 엔진(132마력), 2.0ℓ MultiJet Ⅱ 디젤 엔진(120마력~170마력),
1.4ℓ MultiAir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 (140마력, 170마력),
크라이슬러에서 만든 2.4ℓ Tigershawk Multiair Ⅱ
가솔린 엔진(180마력)까지 총 7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5단 수동변속기, 6단 수동변속기, 6단 DCT,
9단 자동변속기 등을 맞물린다. 1.4리터 터보
모델은 하이옥탄에 대응되어 있다.
국내 출시는 2015년 9월 처음으로 선보였다.
2.0 리터 디젤 엔진과 2.4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거의 풀옵션으로 이루어진 두 모델만 들여왔다.
오프로드의 주행 성능과 지프 브랜드 이미지 때문인지
가격대는 소형SUV치고는 꽤 높은
3천만원 초반 ~ 4천만원 초반 선인데 현대 맥스크루즈와
필적하는 가격대를 자랑한다.
그래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차를 팔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지프에 대해 반감이 생기기도 했다.
옆 동네 일본에서는 저렴한 트림의 지프가
판매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월한 운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런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온로드가 주된 용도라면
2017 지프 레니게이드는 그렇게 매력있진 못하다.
트렁크 공간만 봐도 어느정도 답변이 되기도 한다.
디자인과 한정판 컬러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지프
그러나 4,190만원을 주며
디자인을 생각하는 소비자는 없을 것이다.
경쟁 차종으로는 현대 코나, 쌍용 티볼리, 르노 QM3,
피아트 500X, 미니 컨트리맨, 닛산 쥬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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