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리뷰, 대한민국 준중형 SUV의 자부심

car/car_story 2018. 7. 28. 07:30

집에서도 스포티지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더 완벽해진 커넥티비티 환경

대한민국 준중형 SUV의 자부심, 스포티지가 업그레이드돼 돌아왔습니다. 흔히 우리는 페이스리프트 혹은 부분변경이라 말하지만 기아차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The Bold)’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스포티한 디자인부터 강력한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첨단 편의사양까지. 한 단계 더 강화된 모습으로 변신한 기아차의 스포티지 더 볼드를 하나하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티하고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워진 실내공간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의 전면부는 핫스탬핑 공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폭을 확장해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독특한 모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FULL LED 헤드램프와 스포티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돈된 인테이크 그릴, 독특한 이미지의 범퍼 센터 가니쉬와 새로운 디자인의 LED 안개등을 장착했습니다.

측면부는 다이내믹한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럭셔리 알로이 휠을 더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을 향상시켰습니다.

아울러 후면부는 좌우의 연결감을 높이고 슬림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역동적인 이미지의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을 장착했습니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실내공간 역시 스포티하고 고급스럽습니다.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연결돼 깔끔하고 더 커 보이는 느낌을 주는 8인치 심리스(Seamless) 내비게이션과 개선된 디자인의 에어벤트, 고급감을 높인 버튼과 블랙하이그로시 베젤이 추가된 스티어링 휠 등 디테일 개선을 통해 내부 인테리어를 완성했습니다.

기아차 스포티지 더 볼드의 외장 컬러는 순백색,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스파클링 실버, 파이어리 레드, 머큐리 블루, 체리 흑색 등 총 7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라운 칼라 패키지 등 총 2종으로 운영됩니다.

높은 효율성과 연비를 갖춘 파워트레인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R2.0 디젤에는 상위 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동급 최초로 장착해 최고의 주행성능을 확보했습니다. 8단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합니다.

R2.0 디젤 엔진이 가진 최고출력 186ps, 최대토크 41.0kg.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으로 스포티한 주행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한층 더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SCR 요소수 정화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기존의 R2.0 디젤 엔진의 포퍼먼스는 보여줄 수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스포티지 더 볼드는 중형 SUV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기동력과 날렵한 주행성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0.5km/ℓ 높아진 14.4km/ℓ(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높은 연비로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습니다.

한편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 D 1.6’이 적용됐습니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기아자동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입니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알루미늄 소재 적용을 통한 경량화 및 제원 최적화로 16.3km/ℓ (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연비 신기술도 활용됐습니다. 그동안 기아차는 새롭게 개발한 파워트레인에 대한 신뢰성은 낮은 편에 속합니다. 이번 엔진 또한 DCT 미션과 조합됨에 따라 내구력과 결함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스포티지 더 볼드에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D 1.6은 고압 인젝터 연료 분사 방식, 저마찰/고효율 터보차저 등의 고효율 연소 시스템,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 엔진 내 통합유량제어밸브에서 엔진 라디에이터, 엔진 오일 열교환기, 히터로 냉각수를 분배해 온도를 제어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의 신기술을 통해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높은 수준의 정숙성(NVH)이 특징입니다. 타이밍 시스템 구동 방식을 체인에서 벨트로 변경해 정숙성을 끌어 올렸으며, 기어 래틀 소음을 줄이고 블록 커버, 오일팬 커버, 타이밍 벨트 커버 등에 흡차음재를 적용하는 등 NVH 성능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R2.0 디젤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트림 D 1.6에서도 4륜구동(4WD)을 선택할 수 있어 어떤 도로에서든 SUV다운 주행성능을 제공합니다.

누우 2.0 가솔린 또한 가솔린 모델 특유의 장점인 정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모델보다 0.4km/ℓ 높아진 10.8km/ℓ (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강화된 주행 안전성, 더욱 편리해진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편의사양

기아자동차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탑재됐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입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UVO IoT 서비스(홈투카)’도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강점입니다. UVO IoT 서비스(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T NUGU, KT GIGA Genie)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UVO의 기능인 원격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티맵 미러링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의 무료 이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려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스포티지 더 볼드에는 일정 시간 동안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송풍 모드를 유지,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적용 시)’와 1열 통풍 시트 및 1/2열 히티드 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와 워크인 디바이스,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 사용자 중심의 편의사양이 적용됐습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스포티지 더 볼드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Never Mind.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당당하고 자기주도적인 스포티지 운전자가 공감할 수 있는 TV광고와 라디오 CM, 움직이는 대형 키네틱 LED 화면으로 스포티지의 다이내믹함을 보여주는 코엑스 메가박스 키네틱 월 등을 선보이며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입니다.

개성 넘치는 나만의 스포티지를 완성하는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도 함께 선보입니다. LED 라이팅 패키지, 다이내믹 패키지, 프로텍션 패키지, 사이드 스텝, 온장 컵홀더, 차량 보호 필름, 루프스킨(블랙), 카시트 2종 등 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스포티지 더 볼드를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