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에서 느낀 소형차 시장의 매력으로 A 클래스의 라인업 확장


    메르세데스-벤츠가 세상에 처음 공개하는 모델이라기엔 믿기지 않을 만큼 광대한 라인업을 자랑하지만 세계 시장에 데뷔하는 컴팩트 세단은 A 클래스 살룬 모델이 처음입니다. 물론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4세대 A-클래스 해치백 모델을 공개한 이후 2018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A-클래스 L 세단을 공개한 바 있지만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A-클래스 L 세단이 중국시장에만 출시된 모델이기 때문에 예외죠.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컴팩트 세단을 벤츠에서는 "신형 A클래스 세단이 전세계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갖고 있다"라고 밝히며 굉장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다거나 벤츠사가 새로운 시도를할 정도로 영업이익이 발생했다거나 말이죠.


    더불어 중국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같으며, 이름만 바꿔 판매하는 것은 아닌지도 궁금해 집니다. 최근 완전 공개된 신차의 정보는 앞선 2018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중국 전용으로 출시된 A클래스 롱휠베이스 버전의 것과 혼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벤츠는 "롱휠베이스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만 판매된다"라고 강조해 불거지는 루머을 일축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신규 고객층을 벤츠로 유입시키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3년 4도어 쿠페형 소형차인 CLA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그동안의 데이터베스에 따르면 CLA-클래스를 구입하는 소비자의 2명 중 한 명은 경쟁사의 소형차를 보유한 경험이 있으며 CLA-클래스를 구입하는 소비자 중 50% 이상이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쟁사 소비자를 자사로 끌어들인 것은 물론 새로운 소비자까지 불러들일 수 있을 정도로 소형차 시장이 매력적으로 판단돼 이와 같은 선택을 하게됐다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네임밸류 보다는 더 많은 라인업 확대로 통해 고객을 늘린다는 벤츠의 영업 마인드는 본받을만 합니다.



    A-Class Saloon은 청교도적인 디자인으로 표면을 강조함으로써 뜨겁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며, 감각적인 순수함의 디자인 용어와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여기에는 라인 감소와 정확한 간격을 가진 표면적을 강조하는 명확한 형태의 형상이 포함돼 더욱 스포티하죠. 새로 출시된 A클래스 Saloon에는 앞뒤 돌출부가 짧고 역동적인 컴팩트 세단의 비율이 특징입니다.



    뒤로 멀리 떨어져 있는 머플러와 후면 디자인은 그동안 봐 왔던 벤츠의 디자인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16~19인치의 타이어와 날카로운 휠아치 덕분에 A-Class Saloon은 도로에서 스포티한 자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개발코드명 V177로 명명된 4세대 완전변경 A클래스 세단은 해치백 모델과 동일한 2729mm의 휠베이스를 지녔으나 전장, 전폭, 전고의 크기가 각각 4549mm, 1796mm, 1446mm를 기록해 보다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벤츠에 따르면 신차의 트렁크 용량은 420리터로 동급에서도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orld record: none is more aerodynamic.



    A-클래스 세단의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공기역학 성능입니다. A-클래스 해치백의 공기저항 계수는 0.25Cd이며, A-클래스 세단은 0.22Cd로 더욱 낮아졌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갖는 CLA-클래스와 동일한 수치지만 전면부의 면적이 2.19m²에 불과해 CLA 보다 작습니다. 덕분에 A-클래스 세단은 CLA를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공기저항 계수를 갖는 타이틀을 획득했죠.



    벤츠 A 클래스 세단의 인테리어는 현대적이고 전위적인 스타일로 완전히 재정의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택해 소형 클래스의 내부를 새로운 공간적 감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 구조는 특히 대시 보드의 전위적인 디자인에 의해 형성됩니다. 



    그래서인지 디자이너들은 조종석 위에 뚜껑을 내려놓은 듯하다고 얘기합니다. 결과적으로 대시 보드의 날개 모양의 본체는 시각적 불연속 없이 하나의 전면 도어에서 다른 도어까지 확장됩니다.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완전히 독립형으로 설계됐으며, 스포티한 터빈 모양의 환기구가 또 하나의 A 클래스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또한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고급스러움이 강점으로 64가지 색상을 표현한 엠비언트 라이트도 지원합니다. 계기반과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3가지 구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두개의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상급 모델은 7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센터페시아 모니터가, 옵션으로 두개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The new A-Class는 완전히 새로운 MBUX 인 Mercedes-Benz User Experience -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특징으로하는 최초의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이며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줍니다. 결과적으로 A-Class Saloon에서도 표준으로 제공되며, 이 시스템의 독특한 특징은 인공지능의 배우는 능력입니다. MBUX는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며  따라서 차량, 운전자 및 승객 간의 감정적 인 연결 고리가 형성됩니다.



    탑재되는 엔진은 2가지로 A 200 모델에는 163마력과 25.5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사용됩니다. A 180d 모델은 116마력과 26.5kg.m의 토크를 갖는 1.5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죠. 아울러 두 모델 모두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이 맞물립니다.


    A-클래스지만 S-클래스에 적용된 일부 안전장비가 탑재됐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량, 보행자, 자전거 인식이 가능한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방지 기능이 적용됩니다. 또한 후방에서 차량이 추돌할 가능성이 높아지면 브레이크를 강하게 작동시켜 후방 사고로 인한 추가 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PRE-SAFE PLUS도 탑재된 것이 특징이죠.



    서스펜션은 전륜 맥퍼슨 구조로 형성됐습니다. 후륜에는 토션 빔을 기본으로 상급 모델이나 4륜 모델에는 4링크 구조가 적용돼 컴팩트 세단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상급모델에는 댐핑 압력을 변경할 수 있는 적응형 댐핑 시스템도 탑재됩니다. 앞바퀴 굴림을 기초로 하지만 4륜 시스템인 4MATIC 시스템도 적용돼 AMG까지 출시될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장점을 모두 끌어 모은듯한 A클래스 세단은 독일의 진델핑엔(Sindelfingen) 공장에서 개발돼 독일과 멕시코에서 생산 예정인 신차는 앞선 티저 이미지를 통해 공기 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디자인 설계를 최적화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벤츠에 따르면 신형 A클래스 세단은 "세계적 수준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이뤄냈다"라고 강조했죠.


    더 뉴 벤츠 A 클래스는 다가올 파리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옵션의 차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점을 감안할 때 엔트리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의 높은 가격 차이가 예상되며, 신형 A클래스 세단의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헤드라이트 주변 영역을 새롭게 처리하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차체 하부 패널을 제작하는 등 관련 기술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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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