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 출시!! 와일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국내에 첫 출시라는
과감한 마케팅을 시도한 캠리는
국내 소비자들로 하여금
캠리의 가치를 실험해 보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한다.
결과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깐깐하다고 할 수 있는 국내 소비자들은
유럽 명품 제조사들의 차들도 비평을 하기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 판매를 기대해 볼만하기 때문이다.
8세대 뉴 캠리의 누적 계약대수가 2,000대를 돌파하며
4개월치 판매 목표량을 넘어섰다.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에 앞서 9월부터 사전계약에 돌입, 10월 추석 연휴로
공식 영업일이 짧았음을 감안하면 쾌속 순항이다.
특히 이번 뉴 캠리는 30대 구매자들이 전체 계약 물량의
약 33%를 차지하며 젊은 세대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뉴 캠리는 30~40대 고객층에게 어필하고자
'WILD HYBRID'라는 태그라인을 내걸었다.
또한 뉴 캠리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 현실(VR) 체험 존, SNS를 통한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과 같은 다양한 부분에 걸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형 캠리는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와 폭은 각각 30mm와
20mm가 늘어난 반면, 전고는 25mm 낮아졌다.
더욱 넓게 웅크린 모습이다. 특히나 보닛은 기존보다 무려 40mm나 낮아졌다.
새로운 캠리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는 분명하다. 밑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앞 범퍼 그릴 역시 넓게 웅크린 인상을 더해준다.
낮아진 차체는 디자인 측면으로도 상당히 기대를 하게 된다.
안정감은 물론 와이드하게 펼쳐져 전체를 한눈으로 볼 수 있어
점점 빠져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연비만 욕심냈다면 '지루한 캠리'가 됐을 것이다.
보닛과 측면에는 굵은 선이 깊은 굴곡을 만들고 있다.
굵은 선은 트렁크까지 힘있게 뻗어 있고, 하이브리드
답지 않게 배기파이프도 감추지 않았다. 캠리가
연비와 역동성을 함께 잡으려는 노력은 휠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여느 하이브리드처럼 연비를 고집하려는 그런 캠리가
아니다. 더욱 커진 차체를 당당히 받쳐주기에
충분한 18인치 크기에 고성능 차량에서나 장착될 멀티
스포크로 꽉 채웠다. 이전의 구매자를 우롱하는 그런 뻥연비와
디자인만 되어있고 속은 텅 빈 그런 익스테리어와
마케팅이 아닌 믿을 만 한
와일드 하이브리드의 주인공은 캠리다.
인테리어 또한 국내 제조사에서 보던 흔한 디자인이
아닌 캠리만의 독특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다.
그리고 가죽시트와 센터페시아와 사이드로 이어지는 마감
재일이 모두 고급형 가죽으로 씌워져
만족감을 더한 캠리다.
하이브리드라는 이미지 때문에 주행 시 답답할 거란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 캠리는 그렇지 않다.
가속과 제동이 반복되는 굽이진 길을 달릴 때에는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동력을
반복적으로 주고받으며 부드럽게 전환됐다. 악셀러레이터를
'꾹' 밟으면 제법 출력이 강하게 나오며 차체를 호쾌하게 밀어붙인다.
출력이 여유롭게 나오다보니 맞물린 무단변속기(CVT)에서
오는 특유의 답답함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4기통
특유의 거친 느낌을 많이 상쇄한 느낌이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연비와 주행 모든 걸 잡아 냈다.
그런만큼 국내 구매자들의 구매 욕구를 마구 자극하고 있다.
캠리는 이미 계약대수가 1,200대가 넘었고 그중 900대
이상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한다. 30~40대를 주요
목표 고객층으로 하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은 기존대비 20%
늘어난 5,5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형 캠리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가솔린 3,590만원, 하이브리드 4,250만원이다.
글,사진 출처 = 기사,다음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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