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타록 콘셉트 리뷰, 차세대 픽업 트럭 디자인 그리고 혁신적인 공간

car 2018. 11. 19. 07:30

상파울루 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폭스바겐 '타록 콘셉트'

폴크스바겐이 '2018 상파울루 국제 모터쇼'에서 타록 컨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4륜 구동 올 라운더는 최신 세대의 디지털 네트워크 SUV의 진보적인 기능과 정교하게 설계된 5미터 픽업 기능을 결합한 제품입니다.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에는 대형 가변 적재 공간이 포함되며, 넉넉한 4도어 이중 캐시의 폴딩 리어 패널 덕분에 확장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레이아웃과 마찬가지로 Tarok Concept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새롭게 디자인됐습니다. 폭스바겐의 신형 모델이 계속해서 출시되는 만큼 또 다른 '비틀'의 후계자가 나타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폭스바겐의 혁신은 아마도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만큼이나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이 획기적인 공간 활용은 그래서 그 의미가 특별하죠. 새로운 디자인과 실용성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담아 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젠 여유로운 일상에서 감각적인 디자인의 나만의 자동차와 함께 스팩타클한 서핑을 즐기는 것까지 모두 가능하게 됩니다.

폭스바겐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비쇼프(Klaus Bischoff) "'타르가'에서 영감을 얻은 루프바, 카리스마 넘치는 프런트 엔드, 후면부의 3차원 LED 조명, 강력하면서도 세련된 사이드 패널 등 타록 콘셉트는 정통 오프로드 디자인과 도심 SUV의 날렵함이 공존하는 최초의 픽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타록의 DNA는 해당 세그먼트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인승 Tarok 콘셉트에서 중요한 설계 특징 중 하나는 가변 하중 영역 개념입니다. 플로어 공간은 테일게이트를 열거나 조수석 캡 리어 패널의 하단을 접을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확장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운전자들은 뒷좌석을 이용해서 여분의 물건을 운송할 수도 있으며, 약 1톤의 하중에서 여유롭게 운용 가능합니다.

인테리어는 주로 디지털 디자인으로 픽업 부문에서 폴크스바겐의 새로운 전진 방향을 보여줍니다. 눈길을 끄는 요소에는 전체 대시 패널을 가로지르는 사이프레스 메탈릭의 컬러 키 크로스바가 인상적입니다. 이 크로스 바는 유리 덮개로 덮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에어컨 컨트롤 및 디지털 조종석을 둘러쌉니다. 이 컨트롤은 주요 조종석 요소와 단일 시각 및 작동 축의 모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을 함께 형성합니다.

디지털 장비들이 많아지는 차들은 더욱 시인성에 대한 안정감이 우선 시 되어야 합니다. 물론 혼자서 모든 기능을 활용 가능해야 하며, 쉽게 조작이 가능해야 하죠. 그런 점에서 미루어 볼 때 내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 위치가 아래에 있어 불편하겠지만 계기반에서도 그 역할이 수행 가능하기에 디자인적인 면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Tarok Concept는 1.4리터 110kW / 150PS 4기통 TSI 엔진에 의해 구동되며, 이 엔진은 브라질에서 순수한 에탄올(E100)과 가솔린 혼합된 TotalFlex 연료 유닛으로 구동될 수 있습니다. Tarok Concept의 TSI 엔진은 6단 자동 변속 장치와 상시 4MOTION 4륜 구동에도 결합되어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브라질 시장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타록 컨셉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 확실합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 최초로 상파울루 모터쇼에 공개하지 않았겠죠. 아울러 아방가르드 픽업도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 폴크스바겐의 모델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향후 시리즈 모델은 110kW/150PS를 제공하는 2.0L 터보 디젤 직분사(TDI) TSI 엔진으로 시작합니다.

이로써 유럽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외면 받던 폭스바겐의 클린 디젤 엔진이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일상이 가능한 곳, 여기에는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폭스바겐의 혁신,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