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2018 럭셔리 세단의 시작



    기아가 야심차게 준비한 럭셔리 세단 

    스팅어가 드디어 탄생했다. 

    화려한 만큼이나 광고에서 그 매력이 제대로

    펼쳐지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엄청난

    기대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지난 2011년 공개된 기아 GT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우리나라엔 ‘K8’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제네시스

     G80과 플랫폼을 공유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1초, 최고속도는 시속 269km다.

    스팅어는 GT 콘셉트의 기아차만의 스타일을 

    제대로 살려냈다. 그동안 국내제조사에서 이와같은

     스포츠 세단을 출시 하지 못해 국내 소비자들은 

    스피드에 목말라 있었기 때문에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GT 콘셉트의 긴 보닛과 지붕 끝까지 이어지는 루프라인,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을 참고하고, 기아의 패밀리룩도

     같이 적용돼 스팅어만의 매력과 기존의 기아차와의 

    조화도 이룬다.  특히 옆 유리창 모양과 뒤쪽으로 

    이어지는 크롬선은 K5를 연상케 한다. 크기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길이 4,830mm, 너비 1,870mm며,

     휠베이스는 2,905mm에 달한다.

    스팅어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 엔진이 들어간다. 2.0리터 터보 엔진은 

    255마력 토크 36.0kg.m의 성능을 내며, 3.3리터 터보 

    엔진은  370마력, 토크 52.0kg.m의 성능을 낸다. 


    두 엔진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3.3리터 엔진이

     들어간 가장 강력한 모델, ‘스팅어 GT’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69km다. 디자인과 성능 모두 

    사로잡은 스팅어는 기아가 자랑할만 한 그런 녀석이다. 

    스포츠 세단답게 실내도 ‘스포티’하게 꾸몄다. 

    의자 높이를 최대한 낮추고, 가로로 길고 두께가

     얇은 대시보드를 붙였다. 특히 센터패시아와 

    센터콘솔을 분리된 스타일로 나눠 고급스러움보다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모습이다. 시트엔 고급

     나파가죽이 적용됐고, G80 스포츠를 통해 선보였던

     탄소섬유(카본) 패턴 장식이 센터콘솔에 쓰였다.

    삼각별의 엠블럼인 벤츠에서 봐 왔던 3개의 동그란

    송풍구가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전자식으로 감쇄력을 조절하는 서스펜션과 

    5개의 주행모드를 갖춘 주행모드 선택 장치, 그리고

    스포츠카에 고성능 엔진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고성능 스피커이다. 스팅어엔  

    15개 스피커, 720와트 출력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그리고 안전사양까지 완벽하게 장착 돼

    첨단 장치는  운전자의 상태를 분석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들어간다.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2.0 터보 모델 프라임3,500~3,530만원, 

    플래티넘 3,780~3,810만원 3.3 터보 모델 마스터즈

     4,460~4,490만원, GT 4,880~4,910만원 2.2 디젤 

    모델 프라임 3,720~3,750만원, 플래티넘 4,030~4,060만원의 

    가격대로 선정되어 있다. 

    경쟁모델로는 현대 제네시스 G70, 인피티니 Q50 등이 있다.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