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서 신형 리프 국내 최초 공개


    한국닛산㈜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리프(All-New Nissan LEAF)’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100% 전기차’, 1세대 리프의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의 대명사’로 평가 받는 리프는 우수한 품질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누적 판매량 37만 대(2018년 10월 기준)를 기록한 전기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인데요. 국내서도 그 이름값을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리프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의 명성에 걸맞는 판매량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검증된 내구성과 안전성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철저한 테스트를 기반으로, 누적 주행거리가 약 47억 km에 달하는 동안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사고가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신형 리프는 유럽 및 일본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으며, 미국 소비자 기술 협회(CTA)가 선정한 2018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첨단 주행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죠.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리프는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답게, 새롭게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의 시그니쳐 요소로 닛산 브랜드의 색깔은 유지하되,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Ice Cube)’ 그릴로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내부도 고품격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 마감의 D컷 스티어링 휠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L의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탑승자를 배려한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확보했습니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미래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것이 특징입니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차를 운전하고, 동력을 공급하고 차가 사회에 통합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닛산의 접근 방식이죠. 신형 리프가 보여주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세 가지 핵심 요소는 닛산 인텔리전트 파워(Nissan Intelligent Power),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Nissan Intelligent Driving) 및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Nissan Intelligent Integration)이 있습니다.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Nissan Intelligent Driving)


    신형 리프의 닛산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기술은 e-페달과 주행 안전기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탑재된 e-페달(e-Pedal)은 페달 하나로 가속부터 감속, 제동까지 가능한 기존과는 새로운 운전 방식을 선사합니다. 운전 피로도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회생 제동 시스템 역할을 극대화시켜 경제적인 주행부터 짜릿한 주행까지 운전자 취향 및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주행을 가능하게 하죠. 



    아울러, 신형 리프에는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앞 차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교통 흐름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코너 주행 시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주는 인텔리전트 트레이스 컨트롤 시스템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들을 대거 적용해 차량 안전성과 주행의 자신감을 제공합니다.



    닛산 인텔리전트 파워(Nissan Intelligent Power)


    닛산 고유의 짜릿한 주행감은 새롭게 적용된 e-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강화됐습니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로, 우리나라 1일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 39.5km를 충분히 충족시키죠.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 kW(150마력), 최대토크는26% 증가한 320Nm(32.6 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만에 도달하는 탁월한 가속력을 발휘합니다.



    닛산 인텔리전트 인티그레이션(Nissan Intelligent Integration)


    신형 리프는 전기차와 주택, 건물과 전력망간에 동력을 공유하는 기능을 통해 운전자, 차량과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연결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자동차가 사람, 다른 자동차 그리고 도로 위 인프라와 상호 작용이 가능하게 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궁극적으로 원거리 차량 조작, 교통 체증 완화, 효율적인 카셰어링 및 에너지 관리의 효율성 증대 등을 가능하게 하죠. 이에 대한 예로, 닛산의 전기차 기술이 단순히 주행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회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해 대구 국제 미래차 엑스포 기간 동안, 사전 계약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전국 닛산 전시장을 통해 신형 리프를 사전 계약하는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Free Maintenance Service)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합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신형 리프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스 안쪽에는 새롭게 탑재된 e-페달을 체험할 수 있는 e-페달 시뮬레이터를 통한 랩타임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리프 일렉트릭 카페(LEAF Electric Café)에서는 사전 상담 고객 대상으로 신형 리프에서 추출한 전기를 통해 커피 및 핸드폰 충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함께 전시된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통해 신형 리프에 적용된 혁신적인 닛산 주행안전 기술들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니다.


    한국닛산 허성중 대표는 “신형 리프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우리의 미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라는 네임드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1세대 리프에 대한 판매량이 저조했는데 이에 대해 빈센트 위넨 부사장은 "리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알려졌으나 한국에선 유독 판매량이 저조했다. 한국시장 만큼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발전하는 시장은 전 세계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것 같다. 신형 리프를 들여오며 단기적인 판매 목표를 말씀드리기 보단 우리의 목표는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하는 것으로 삼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신형 리프가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많은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38km를 이동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다시 말해 이번 출시하는 리프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신형 리프 보다 더 낮은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차량들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부분 등을 볼 때 이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로거의 소견으로는 1세대 닛산 리프는 너무 일본풍의 디자인으로 국내 오너들에게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국산차인 현대 아이오닉이 비슷한 주행거리에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출시하면서 시선을 아에 고정시켜버리는 사태가 초래하게 됐죠. 이번 2세대 신형 리프 역시 늦은 대응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현대-기아에서 출시한 전기차는 이미 주행거리가 1회 충전으로 300Km가 넘어가는데 비해 신형 리프는 환경부 공인 231Km 밖에 되지 않죠. 



    닛산이 발표한 1일 평균 주행거리 역시 상당한 오류가 있습니다. 주행거리만 놓고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주행 시간에서 간과한 것이 드러납니다. 우리나라의 출퇴근 시간대의 막힘과 소도시에서 대도시로의 이동거리를 반영한다면 출퇴근 데일리카로써의 역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처음 DCT미션이 도입됐을 때, 능숙한 운전자라도 미숙함을 보일 정도로 어색했습니다. 이와 같이 e-페달은 처음 접하는 고객들로 하여금 생소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엄청난 기술력과 경험은 매우 신뢰하고 있습니다. 매번 시승 시 놀라고 있으며, 신형 리프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에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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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천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