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체에서 밝혀지는 핫해치 아닌 슈퍼해치 폭스파겐 골프 R
해치백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모델은 바로
폭스바겐의 골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국내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골프의 모습은
'디젤게이트' 이후로 보기 힘들어 졌죠.
다시금 해치백의 전성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완성차 업계들은 신형 해치백 모델을 출시하면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폭스바겐도
이를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었습니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해치백 차세대 골프R은
400마력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폭스바겐의 위르겐 스탁만 영업마케팅 총괄이
영국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R 브랜드는 극한을 추구합니다.
R이 꼭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일 필요는 없죠.
소형차에 400마력이 넘는 출력은 필요하지 않지만,
그런 차를 위한 시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곳이야말로 R의 주 무대입니다.”
아울러 골프의 심장엔 어떤 엔진이 장착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상당했습니다.
신형 골프R의 정확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행 골프R의 구성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예상이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비는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며,
전기모터를 통한 성능 향상까지 꾀할 수 있으며
최근 점점 제조사에서 신형 모델에 확대 적용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7세대 골프R의 경쟁모델로 꼽을 수 있는
메르세데스-AMG A 45는 381마력, 48.4kgm를
내고 네 바퀴를 굴립니다.
350마력, 48.4kgm를 발휘하는
포드 포커스 RS도 사륜구동입니다.
그리고 르노 메간 R.S.는 279마력, 39.8kgm를,
현대가 최근 출시한 i30N은 250마력, 36kgm를
앞바퀴에 전달합니다.
이처럼 변화에 민감하고 현 시대의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해치백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AMG는 4세대로 모델체인지된 A-클래스를
바탕으로 고성능 모델을 개발 중입니다.
현재까지 ‘A 45’라는 이름표가 붙었다면
차기 AMG A-클래스에는 ‘A 50’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이 유력하죠.
4륜 시스템 구성을 유지합니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출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개선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4륜 시스템으로 주행성능을 높일 예정입니다.
포드 역시 포커스 RS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4세대 포커스를 기초로 개발이 진행중인 차기
포커스 RS는 4기통 2.3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죠.
이 조합을 바탕으로 400마력급 성능을 발휘하게 되며
최대토크는 58kg.m 이상으로 본격적으로 골프와 맞붙게 됩니다.
핫해치를 뛰어 넘는 슈퍼해치의 본격적인 출시 소식은
2020년에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함께 인테리어에도
첨단 장치들이 대거 적용됩니다.
폭스바겐은 차세대 골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내부 객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라우드 비숍(Klaus Bischoff) 폭스바겐 디자인 총책임자는
다음세대 골프가 “혁명적인” 내부공간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아날로그는 스티어링 휠밖에
없을 정도로 완벽한 디지털 공간을 구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죠. 이는 폭스바겐 전기차 콘셉트를 통해
소개된 인테리어 디자인이 차세대 골프에도
어느정도 반영될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울러 차선유지와 긴급제동장치, 보행자안전장치 등
안전품목을 통해 반자율주행 능력을 강화합니다.
또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직접 연결하는 미러링크 탑재,
VR 기반의 헤드업디스플레이, 제스처컨트롤이 가능한
센터페시아 모티너 등 대대적 변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