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V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모터로 탄생한 

    메르세데스-벤츠 C200 페이스리프트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BMW와 벤츠는 끊임없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중형 세단의 경쟁이 치열한데 변함없을 줄 알았던

     1위의 벽이 어느새 허물어져 내렸죠.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E클래스는 S클래스와 함께 

    지난해 연간 판매 6만 대라는 놀라운 경지에 도달했던

     벤츠는 올해는 7만 대를 굉장한 포부를 담고있습니다.



     7만 대 돌파를 위한 벤츠의 비밀병기는 쿠페형 세단인 

    3세대 CLS와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가 단행된

     C클래스로 두 모델 모두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테스트와 언론 시승 행사가 한창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미 국내에 공개된 CLS와 달리 

    아직 공개되지 않은 C클래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C클래스는 벤츠 세단 중에서 엔트리급에 해당하죠. 

    1982년 처음 공개됐을 때 `베이비 벤츠`라는

     귀여운 애칭을 얻은 것도 사이즈 때문입니다. 

    플래그십인 S클래스와 중형 세단인 E클래스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벤츠는 내부적으로

     `콤팩트 클래스`라고 부른 개발 프로젝트를

     C클래스로 완성시켰습니다. 

    출시 초기 W201 시리즈로 불리다가 1993년 2세대인

     W202 모델이 나오면서 C클래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놀라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합쳐져 

    2014년 현재의 5세대 C클래스가 등장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난 3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외부 디자인에 강인한 면을 더하고 내부에 다양한 

    전자 아키텍처를 추가한 것이 큰 변화입니다. 

    이전 모델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지만 가장 큰 변화는

     아무래도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죠. 

    아울러 정교하고 날카로운 디자인은 위엄이 느껴지며

     라디에이터 그릴은 S클래스에서 본 듯한 디자인으로

     더욱 럭셔리함을 보여줍니다. 

    라인에 따라 확연하게 구별이 되는 전면부 디자인은

     각 모델이 가진 개성들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C클래스는 41만5000대가 

    판매되면서 벤츠 라인업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C클래스가 흥행가도를 달리는 이유는 

    바로 시대의 흐름에서 앞서간다는 것입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아실 수 있듯 모든 제조사들은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양산형 모델을 내놓지 못하고 있죠. 

    그렇다고 C클래스가 하이브리드형 세단으로 

    탄생한 것은 아닙니다.




    48V 배터리는 오직 잦은 시동으로 많은 진동을 

    잡아내고 12V 배터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어컨 시스템에도 관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C클래스는 더욱 콤팩트 세단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면서 말이죠. 

    여기에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성능과 

    연료소비 효율을 극대화 했습니다. 

    아울러 ISG시스템은 물론 정속주행중에도 

    시동이 꺼지면서 주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마치 수동미션에서 중립으로 하고 달리는

     그러한 상황을 재연해 냈죠. 



    또한 C클래스 부분변경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극 채용합니다. 여러 기능 가운데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의 경우 지도 정보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안전기능으로, 교차로나 로터리에서 

    다른 차량이 접근하는 것이 인지되면 

    속도를 차 스스로 조절합니다.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라는 신기술과 

    액티브 레인 체인지 어시스트(자동차로변경), 

    액티브 이머전시 스톱 어시스트(자동긴급제동) 등도

     갖춰 중형 세단에 탑재될 법한 기능들이 모두 들어갔습니다. 




    첨단 커넥티드 기술도 C 클래스의 장점입니다. 

    12.3인치 풀디지털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기능 ‘커맨드 온라인’에 

    3D 하드디스크 내비게이션을 넣었습니다. 

    이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C2X(카투엑스·자동차와 교통인프라간 통신)를 활용하며,

     날씨나 휘발유 가격, 주차장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E클래스에서 보여 준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디자인이 아니라는 점이죠.



    벤츠 C클래스 부분변경은 4도어 세단, 스테이션 왜건, 

    2도어 쿠페, 카브리올레 등 네가지 보디타입이 존재합니다. 

    51종에 이르는 제품 가운데 4도어 세단과 왜건에는

     30종을 편성하고, 2도어 쿠페와 카브리올레에는 

    21종을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새롭게 선 보이는 C클래스 페이스리프트는 

    9월에 첫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11월 쯤 공식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놀라운 첨단 기술과 더욱 화려하진 디자인 그리고

     LED 헤드램프, 이 모든 걸 가지기엔 문제 되는 것은 

    준중형 세단 치곤 다소 높은 가격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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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천휘